Barrier 설치했는데, 연결이 안되는데요? – 초기에 서버에서 반드시 SSL Fingerprint 확인하세요.

저도 처음에 설치하고 나서 좀 여러모로 헷갈렸는데, 해당하는 내용이 좀 부실하게 되어있습니다. (배리어 프로젝트의 README.md에 나와있질 않아서요…ㅠㅠ)

설치 후에 실행하고 나면 별 거 없이 실행되겠지 싶을 겁니다. 그리고 내가 주로 쓰는 컴퓨터를 서버로 설정합니다. (서버로 설정한 컴퓨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서 클라이언트를 제어합니다.)

봐, 걍 이렇게 평온하게 실행되고 있으면 누가 오류인 줄 알아…ㅠㅠ

근데, 처음 설치 후에 서버로 설정하고 그냥 서버 설정에서 봐도 뭔가 더 할 게 있나 싶은데… 로그를 보면 다른 상황이죠. ㅠㅠ

?!?!

갑자기 ssl 인증서를 쓸 수 없다고 합니다. ;ㅅ;

진짜 뜬금없습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를 자동으로 찾습니다. 그때에 연결을 승인해야 하는데, 그걸 ssl 인증으로 프로그램 내부에서 진행하는 건데, 그걸 위한 인증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ㅅ; 이건 윈도우, 맥, 리눅스 어디 할 거 없이 서버로 처음 설치하고 실행했을 때에 저렇게 ssl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아무 ssl 인증서나 되는 건 아닐 꺼 아냐! 해서 좀 찾아보니… 일단 깃헙에 이슈에 대한 쓰레가 있습니다. 좀 한참 밑으로 쭉 내려가면 명령어 쳐서 만들어라 하는 데 그 명령어가 이겁니다.

openssl req -x509 -nodes -days 365 -subj /CN=Barrier -newkey rsa:4096 -keyout Barrier.pem -out Barrier.pem

그래서 해당 디렉터리로 이동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 윈도우에서 이용하는 wsl의 우분투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 분들은 openssl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 이용하셔서 하시면 되고, 리눅스나 맥은 뭐… 이미 있을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패키지 설치하면서 깔렸을 수 있습니다.)

저렇게 만들고 나서 Barrier를 다시 실행하거나, 중지 후 시작을 다시 하면 로그 내용이 바뀌어있을 것입니다.

앗싸!

그러면 이제 다른 컴퓨터에서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면, 서버 화면에는 자기 컴퓨터 기준으로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선택한 후에는 클라이언트에도 뭔가 뜨는데, 바로 ssl 인증내용을 보여주면서 이 클라이언트와 연결 승인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승인하게 되면 바로 연결되어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라서 사용하는 내용은 간단하게 적힌 블로그 글들이 여럿 있는데, ssl fingerprint 설정에 대해서는 잘 안적어놔서 정리 좀 해봤습니다. 간만에 블로그 적는데 생각보다 글이 잘 안써지네요. ;ㅅ;

다시 잘 써서 C언어 글 완결지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ㅅ;

Barrier – Opensource Software KVM

오늘은 간만에 블로그 글 좀 쓰는 연습 겸 해서 오픈소스 프로그램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작업하면서 컴퓨터 몇 대 쓰시나요? 전 윈도우, 맥, 리눅스 가리지 않고 여러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반드시 키보드랑 마우스를 여럿 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하는데…. 책상이 완전 엉망진창이 되죠. ;ㅅ;

그래서 보통 kvm 스위치라는 하드웨어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름 그대로 키보드, vga, 마우스를 이어주는 제품으로, 하나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가지고 여러대의 컴퓨터에 연결해서 버튼으로 선택해 연결해주는 장치를 이용합니다. 주로 서버 렉에서 렉 하나 구성할 때, 가운데에서 여러 서버들 설정하고 할 때 주로 이용합니다.

보통은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4:1 제품으로, 1개의 그룹에 대해 최대 컴을 4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건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스타일입니다. 사진의 모델은 좀 고급 모델이라 듀얼 모니터도 지원됩니다. 당연히 비쌉니다. 한 60만원 하려나..?

이런 스타일은 서버 렉에 넣고 이용합니다. 연결은 뒤에 KVM을 연결하는 전용 RJ-45 규격 혹은 전용 시리얼 포트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녀석들이 랙에 서버들 구축할 때에 서버 설정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용하는 kvm입니다. 랙 한번 구축해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서버에는 저런 전용 kvm 연결단자 연결하고, 가운데에 전용 터미널 사다 달아서 하나하나 그냥 그자리에서 바로 셋팅할 수 있도록 많이들 해놓습니다. (사실 랙마운트 뒤에 선이 많은 것도 네트워크 케이블이나 SAN 스토리지일수도 있지만, kvm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저런 걸 쓰기도 뭐하고 해서 소프트웨어 방식의 kvm을 찾아보면 유명한 녀석이 하나 튀어나옵니다. 바로 synergy라는 녀석인데, 아쉽게도 이녀석은 유료입니다. 그래서 이녀석의 오픈소스판인 Barrier를 이용하고자 합니다.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다 되면서 오픈소스라니..! 이건 해야되! 라는 수준입니다!

누가 이렇게 돈주면서 쓰라고 하면 감사히 쓰겠지만…ㅠㅠ

설치 방법 자체는 간단합니다. 사용법에 대해서도 설정의 거의 대부분은 auto config가 되어있어서 그렇게 어렵게 하진 않고요.

이거 사용법 좀 정리해서 다른 것보다 설정 내용이 헷갈릴 수 있어서 그러는데, 제 기준에서 좀 헷갈렸던 내용을 다음 글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NoMachine

요즘 윈도우, 맥, 리눅스를 여러모로 번갈아서 쓰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는 전에도 포스팅을 했었다. 게다가 밖에 있을 때가 많다보니 서로간에 원격 제어를 할 때가 많다. 서버야 뭐 원래부터 ssh로 접속해서 쓰고 했으니 그런 거 말고..ㅇㅅㅇ

윈도우에서의 터미널 세션 연결하는 것은 의외로 공통화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스가 많이 보였다. 이건 세션을 새로 열어서 하는 거다보니 뭐.. NT 기반이면 어느정도 통일화 다 된 것이고..

맥은 화면 공유라고 되어 있는 것이 있으니 그걸 쓰기도 한다. vnc 기반으로도 할 수 있고..

연구실에 있는 주분투 리눅스도 그냥 vnc 쓰면 되겠지 했다. 그러다가 제목에 써놓은 NoMachine이라는 걸 발견했다. 내가 모르던 녀석인가 해서 일단 한국 사이트들을 먼저 검색해서 살펴봤다. 먼저 써본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NoMachine 자체보단 이곳에서 만든 NX Server/Nx Client라는 것을 만들었던 곳이었다. 그리고 기존 것에 대해서 많이 참고하지 지금 나와있는 이것에 대해서는 다들 거부하는 듯 하다. 뭔가 맘에 안드는 것이라도 있나 했지만 뭐… 내가 써보지 않으면 소용 없다. 일단 걍 다운로드 및 설치, 실행!

아, 참고로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는 무조건 무료다. 광고도 없다. 프로그램이 NoMachine으로 바뀌고 나서는 자신들의 수입 타겟을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에게 집중하겠다고 한다. 그 외에 개인 사용자는 그냥 맘대로 써도 된단다.

그래서 잠깐 써보고 나서의 감상평은..

  1. 빠르다. 동일 네트워크 안에서는 무지 빠르다. 외부 원격접속에서도 해봤는데 진짜 빠르다. 아예 전용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만큼 네트워크에서의 최적화를 이루어낸 걸지도 모르겠다.
  2. 요즘 리모트 데스크톱 솔루션에서 주로 이용되는 H.264 & AVC 인코딩 방식을 이용한다. vnc처럼 화면 그려내는 방식이 아니다.
  3. 플랫폼 차이 없다. GUI를 통일시켰다. 이건 팀뷰어를 생각하면 된다.
  4. 설치하면 바로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등록되어 활성화된다. (윈도우는 재시작 필요) 근데 이 서비스가 되게 가볍다. 지금 리눅스 클라이언트 쓰는 것이 바로 윈도우용으로 들고다니던 흰색 바이오 11인치인데, 이걸로 돌리면서도 그렇게 큰 부담 없이 돌아가는 거 보니 장난 아니다.

좋은 프로그램 찾았다. ㅡㅅㅡ

AA(ASCII Art, 아스키 아트)

키보드로 입력 가능한 문자를 이용하여 그림을 표현한 것을 아스키 아트(ASCII Art)라고 합니다. 이모티콘도 비슷한 취지지만 좀 다른 부분도 있다. 근데 이걸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_, ._
  ( ・ω・) んも〜
  ○={=}〇,
   |:::::::::\, ', ´
、、、、し 、、、(((.@)wvwwWWwvwwWwwvwwwwWWWwwWw

이런 녀석입니다. ㅇㅂㅇ;;

제가 쓰는 글마자 조금씩 달리는 이모티콘도 어떤 의미론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여러모로 많이 변했죠..

원래는 아스키 코드에 해당하는 문자 0x20~0x7e까지의 문자만을 사용한 것을 아스키 아트라고 했지만 근래 들어서는 어떻게 해도 별 상관없이 다 아스키 아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 PC통신시절에는 대용량 그림을 올리기가 힘들고 간단하게 텍스트만으로 그림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쓰였지만 현재는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안 쓰이죠. 근데 이걸 많이 보신다면 본인은 일부 계층임을 인증하는 겁니다. ㅇㅅㅇ;;

특히 이걸 유니코드로 그리면 아스키 문자에서 표현하는 것들과는 달리 여러 문자의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Ƹ̵̡Ӝ̵̨̄Ʒ. 이걸 나비라고 한다더군요..

이 외에도 이미지 파일을 아스키 문자열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http://ascgendotnet.jmsoftware.co.uk/

이 프로그램은 영국 개발자분이 만들어서 배포한 건데 재밌는 걸 할 수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아스키 문자로 바꿔서 출력해주면… (치하야짱~ 퍽!)

이렇게 바꿔줍니다. ㅇㅁㅇ?!

이미지 프로세싱만 제대로 알면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재밌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