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백그라운드 지식 있으면 관련된 거 배우는 거 금방이다.

이번에도 좀 경험에 의한 이야기인데….

지금 내가 있는 팀은 컨설팅도 하면서 우리가 프로토타입 같은 것들도 개발하거나 해서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시연용 프로그램도 만들고,

사내에 직접 개발을 하는 부서가 있어도 그곳에서 만든 걸 이용해서 여러모로 응용도 하고 하는 그런 조직이다.

즉, 컨설팅이랑 개발이 다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근데 내가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을 때 좀 힘들다 싶은게…. 웹 경험이 옛날 옛적 php가 전부다. ㅠㅠ

이거 괜찮은 거 맞냐?

그래도 웹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임베디드 하다보면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웹 서버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웹 서버를 직접 개발해서 넣어야 하던 것도 있다보니 웹을 모르는 건 아니다. (은근슬쩍 이상한 이야기가 섞인 거 같으면, 기분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에서 예전에 개발했던 데모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를 하면서 요즘 많이 쓰는 파이썬 백앤드와 프론트앤드인 vue.js 코드를 한번 보는데… 왠지 튜토리얼로 개념만 잡으면 금방 할 수 있을 거 같은 구성이었다.

그리고는 30분만에 대충 이해하고는 이거겠지 하고 고쳤는데 정답이었고…

이거겠지가 예전부터 알고, 들어왔고 했던 그런 내용들이었다.

짜맞출 수 있었던 거다.

이래서 알아야 한다고 하는 건가를 다시 한 번 느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