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의자

오랜만에 쓰는 개발자와 건강 시리즈인데… 오랜만에 들어 온 만큼 요즘들어서 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적어보고 있습니다.

보통 개발자 혹은 개발자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의 경우에 다든 느끼겠지만… 참 오래 앉아있습니다. 운동하면서 하는 개발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일단 필자인 규링은 요즘 그런 거 별로 없습니다…;ㅅ; 검도하고싶어요…ㅠㅠ) 뭐 이건 개발자 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다 해당하는 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여러모로 앉는 자세나 의자 가지고 엄청 스트레스 받고 싸웁니다. 뭐 젊을때야 걍 대충 앉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골반 틀어져 있거나 여러 자잘한 이유가 모여서 갑자기 다리에 부종 생기고 하지정맥 걸리고 하는 개발자도 많습니다. 앉아있는 자세가 오래있을 경우에 하체에 걸리는 부담 또한 오래 서있는 사람들과 같이 장난 아닙니다. 전 검도로 다리 좀 망쳐서 부종이 생기는 원인을 제공하긴 했지만 그냥 앉아서 개발자로 살면서도 부종 겪는 분들 많이 있을 겁니다. 사무직 분들 중에 알게 모르게 자기 다리 부어서 붓기 빼는 법 검색하고 하시는 분들 많을꺼라고 생각하는데 개발자가 없을리 없다고 봅니다. ;ㅅ;

그래서 그에 대한 대처방법으로 제일 많이 찾는 것이 바로 의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냥 주기적으로 일어서서 스트레칭 해주고 뭐 그러라고는 합니다만은… 실제로 그게 그렇게 쉽진 않네요. 제대로 집중하고 일 하기 시작하면 그냥 몇 시간 날아가 있는 건 기본에… 여러모로 불규칙한 생활들이 자주 일어나서….. 지키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안쉽고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좋은 의자를 찾아서 해결하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건강에 좋은 의자는 편안하지 않습니다. 건강에 좋은 의자는 자기 체형과 상태에 따라서 여러모로 조절 가능한 의자가 건강에 좋습니다. 몸 상태에 따라서 여러모로 수정 가능하게 만들어서 편하게 해줘야 하거든요. 전체적으로 장시간 푹 편하게 앉는 의자는 여러모로 좋은 의자일 수 있지만 이미 몸이 망가진 분들한테는 별로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음… 근데 이건 침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서 개발자분들이나 사무실에서 좋다고 하는 의자들 보면… 의외로 불편한 거 같은 의자들이겠지만 제대로 알고 쓰면 편한 의자들입니다. 의자들에 있는 여러 기능들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근데 그걸 잘 알고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앉아있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못해도 8시간, 하루의 1/3을 앉아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상당히 중요한 일이죠?

p.s. 실리콘벨리에서는 개발자를 모셔올 때, 좋은 의자를 제공해주는 걸 먼저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의자에 열성이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몇몇 업체들이 그랬죠. 거기다가 더해서 사무실에 개인 의자 놓는 사람도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