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

내가 이걸 다룰까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는 스크립트 언어와 웹 하는 사람들은 거의 자바 & 파이썬의 조합으로 통일되었다. 실제로 대학에서도 애들이 동아리나 어디 딴 곳 가서 배워와도 이 조합으로만 배워온다.

근데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여기저기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의 놀라움은 참…ㅇㅅㅇ;;;

루비는 진짜 간단한 언어다. 파이썬만큼 간단하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언어라서 일본 안에서는 엄청 쓰이지만 그 외의 국가에서는 “Programming Ruby”라는 책이랑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저자가 쓴 일명 곡갱이책(표지에 곡갱이 그려졌다.) 덕분에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언어다. (루비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명서다.) 그러다가 루비 온 레일즈가 등장하여 서구권에서는 빠른 웹 개발에서 미친듯이 쓰였다. 초기 프로젝트 스타트할 때 구현을 빨리 하기 위해서 레일즈를 이용하는 케이스가 많다. 그러다가 서비스가 커지면 이제 좀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으로 옮겨가는 그런 식이다.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근데 아직 트위터 API 서버 중에는 레일즈 API가 남아있는 흔적이 있다. 아직 몇 곳에서는 쓰이는듯.)

뭐, 나도 졸업논문용 웹 서비스 빨리 개발하려고 딱 하루 루비랑 레일즈 공부하고 쓰고 있다. (그정도로 쉽다.)

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맥에서 쓰는 homebrew도 루비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뭐 좀 해보겠다고 만져본 사람들은 RPG 쯔끄루로 뭐 이것저것 건드려본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 언어가 루비다. 게다가 Github도….!

뭐, 이렇게 알게 모르게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몸에 좀 익은 언어라…

글을 남기고 싶다. (이녀석은 뭐 이리 남기고 싶어하는 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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