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를 이용하면 주로 레일즈를 같이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 루비와 레일즈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방에 정리해 보려고 한다.
루비를 윈도우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전용 인스톨러를 이용하면 된다. 이 방법은 다음 번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은근 미친듯이 짜증난다. 잘못하면 여러모로 날려먹는다.) 맥에서는 간단하게 홈브류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된다.
리눅스는 더 쉽다. 필요한 패키지만 설치하고 그 담에는 루비의 패키지 관리자를 이용하여 설치하면 되기 때문이다. 단, 설치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그에 따른 인내가 좀 필요하다만 애니 좀 보고 있으면 금방 갈 것이다.
레일즈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Nodejs와 Yarn이 필요하다. 레일즈 자체의 웹 패커를 이용하여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저 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저 둘을 설치할 수 있는 repo를 추가하고 설정하겠다.
아, 참고로 리눅스는 규링이 맨날 이용하는 우분투 기준으로 설명한다.
curl -sL https://deb.nodesource.com/setup_8.x | sudo -E bash -
curl -sS https://dl.yarnpkg.com/debian/pubkey.gpg | sudo apt-key add -
echo "deb https://dl.yarnpkg.com/debian/ stable main" | sudo tee /etc/apt/sources.list.d/yarn.list
sudo apt-get update
sudo apt-get install git-core curl zlib1g-dev build-essential libssl-dev libreadline-dev libyaml-dev libsqlite3-dev sqlite3 libxml2-dev libxslt1-dev libcurl4-openssl-dev python-software-properties libffi-dev nodejs yarn
명령어는 위에 명령어대로 입력하면 설치가 진행된다.
패키지의 repo를 추가하고 나서 업데이트와 설치를 하는 화면이다. 필요한 패키지가 설치된다면 이제는 루비 패키지 관리 환경을 설치한다.
RVM, rbenv 이 둘이 주로 이용되는데, 필자는 rbenv를 이용할 것이다. git을 쓸 줄 안다면 나중에 새로운 버전을 업데이트 받고 하는 데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보는 것처럼 rbenv를 클론 후에 환경변수를 설정해주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끝난다. 또한 루비를 빌드하는 플러그인인 ruby-build도 쉽게 클론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기존에 받아둔 내용에 새로 pull을 해서 업데이트 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 또한 쉽다.
이 다음에 원하는 루비 버전을 설치하면 된다. 설치하고자 하는 루비의 버전을 입력하면 된다. 우리는 최신 버전인 2.5.0 버전을 설치할 것이기 때문에 2.5.0을 입력한다.
진짜 느긋하게 기다려 줍니다…..(ㅡㅅㅡ);;;
설치가 완료된 후에는 global이라는 명령을 통해서 글로벌 버전으로 설정해 줍니다. 이래야 여러 곳에서 해당 버전을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컬 버전으로 이용해야 하는 경우는 특정 루비 버전을 이용할 경우에 특정 경로에 한해서 특정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만, 일단은 글로벌 버전으로 이용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rehash를 해주면 버전 설정이 전체적으로 완료됩니다. 마지막으로 버전 확인을 위해 -v를 입력하면 버전 확인이 됩니다.
이 내용을 코드로 보면 아래처럼 됩니다.
cd
git clone https://github.com/rbenv/rbenv.git ~/.rbenv
echo 'export PATH="$HOME/.rbenv/bin:$PATH"' >> ~/.bashrc
echo 'eval "$(rbenv init -)"' >> ~/.bashrc
exec $SHELL
git clone https://github.com/rbenv/ruby-build.git ~/.rbenv/plugins/ruby-build
echo 'export PATH="$HOME/.rbenv/plugins/ruby-build/bin:$PATH"' >> ~/.bashrc
exec $SHELL
rbenv install 2.5.0
rbenv global 2.5.0
rbenv rehash
ruby -v
참고로 설치 중에 CPU 사용률 엄청 올라가는데… 정상입니다.
파이썬에 별도의 패키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pip, wheel, setuptools 같은 것을 이용하듯, 루비에는 gem이라는 패키지 설치자가 있습니다. 레일즈는 이 gem을 이용하여 설치합니다.
우선 번들 설치를 하는 번들러를 설치하겠습니다. 아마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이제 레일즈를 설치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제일 안정적이면서 최신 버전은 5.1.4 버전입니다.
gem install rails -v 5.1.4
없는 gem 파일들은 자기가 알아서 받아서 설치하니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CPU 참 여러모로 쳐묵합니다. ㅇㅅㅇ;;;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프로젝트 하나 만들어서 동작하는 지 확인하겠습니다. 설치 중에도 필요한 걸 알아서 설치하듯, 레일즈 프로젝트에서도 사용할 때 필요한 건 알아서 만듭니다. 그래서 맨 첨에만 시간 꾀 걸리는 편입니다.
또 기다림…. 을 하게 되면 프로젝트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들어가서 rails s 명령어로 서버 실행을 하면 제일 먼저 만들어지는 예시 페이지가 동작할 것입니다.
은근 길었습니다. ;ㅅ;
루비만 제대로 설치하면 레일즈는 루비 안에 있는 gem으로 얼마든지 설치할 수 있으니 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리눅스에서 루비와 레일즈 한방에 설치하기”의 3개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