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ker Hub의 이미지로 도커를 사용해보기 – 1

도커에서 필요로 하는 이미지는 직접 만들어서 쓸 수도 있지만, Docker Hub에 이미 만들어진 것을 가져다가 쓸 수도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명령어들을 익히기 위해서 Docker Hub에서 제공되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직접 실행하는 것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도커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명령어들이니 그냥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이용하는 방법으로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

사실 그냥 Docker Hub에 대해서는 별 거 없다. github를 처음 사용할 때와 비슷한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크린샷 2017-07-06 오후 11.06.01.png

그런데, 실제로 보면 이미 유명한 환경에 대해서는 이미 이미지를 별도로 배포하고 있다. 유명한 리눅스의 배포판, 오픈소스 프로젝트 등의 이미지, 그것도 가장 기본적인 이미지는 Docker Hub에서 제공을 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와 관련된 모든 명령어는 기본적으로 Docker Hub와 연동이 되어있다. 이제 이 연동되어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실제로 사용하도록 한다.

search

search 명령어로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여러 목록들이 쭉 나올 것이다. 우분투의 기본 공식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 원하는대로 이용할 수 있는 판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 목록들은 docker hub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pull

pull 명령으로 이미지를 직접 받아오도록 한다. docker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받아오는 곳은 docker hub에서 받아오도록 되어있다.

받아오는 동안에 여러모로 받아오는데, 바로 컨테이너의 버전에 맞춰서 별도로 받아온 다음에 하나의 컨테이너로 구성해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업데이트가 많이 되는 이미지들일수록 여러 버전들을 쫙 받아서 가장 최신으로 합쳐주는 작업을 할 것이다.

images

도커에 있는 모든 이미지들을 보려고 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이다. 우분투 이미지가 받아졌는지 확인해보자.

제대로 받아져있다.

글이 좀 길어져서 직접 실행하는 run 관련된 부분과 그 후의 내용은 2편에서 작성하겠다.

ruby…

내가 이걸 다룰까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미 한국에서는 스크립트 언어와 웹 하는 사람들은 거의 자바 & 파이썬의 조합으로 통일되었다. 실제로 대학에서도 애들이 동아리나 어디 딴 곳 가서 배워와도 이 조합으로만 배워온다.

근데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 여기저기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의 놀라움은 참…ㅇㅅㅇ;;;

루비는 진짜 간단한 언어다. 파이썬만큼 간단하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언어라서 일본 안에서는 엄청 쓰이지만 그 외의 국가에서는 “Programming Ruby”라는 책이랑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저자가 쓴 일명 곡갱이책(표지에 곡갱이 그려졌다.) 덕분에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언어다. (루비가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명서다.) 그러다가 루비 온 레일즈가 등장하여 서구권에서는 빠른 웹 개발에서 미친듯이 쓰였다. 초기 프로젝트 스타트할 때 구현을 빨리 하기 위해서 레일즈를 이용하는 케이스가 많다. 그러다가 서비스가 커지면 이제 좀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으로 옮겨가는 그런 식이다. (트위터가 대표적이다. 근데 아직 트위터 API 서버 중에는 레일즈 API가 남아있는 흔적이 있다. 아직 몇 곳에서는 쓰이는듯.)

뭐, 나도 졸업논문용 웹 서비스 빨리 개발하려고 딱 하루 루비랑 레일즈 공부하고 쓰고 있다. (그정도로 쉽다.)

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 맥에서 쓰는 homebrew도 루비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뭐 좀 해보겠다고 만져본 사람들은 RPG 쯔끄루로 뭐 이것저것 건드려본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 언어가 루비다. 게다가 Github도….!

뭐, 이렇게 알게 모르게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몸에 좀 익은 언어라…

글을 남기고 싶다. (이녀석은 뭐 이리 남기고 싶어하는 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