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커널의 기본값들 생성

리눅스 커널을 빌드할 때, 많은 설정값들을 보게 된다. 진짜다. ㅇㅅㅇ 이 많은 옵션들을 전부 다 알수는 없고, 어떤 걸 기본적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사실은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다. 그러나, 이 수많은 값들 중 어떤 값을 기본으로 써야 하는지는 커널 소스 안에 설정값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그냥 기본으로 쓰이는 옵션들이 어디에 있는지만 우선적으로 좀 확인해 보려고 한다. 내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ㅇㅂㅇ;;;

일단, 기본 설정값들에 대해서는 automake, autoconf 등의 툴에 의해서 설정값들을 만들어서 쓸 수 있지만, 그 설정값들을 기본적으로 만들어 주는 명령어들은 존재한다.

  • make config: 텍스트 기반의 설정.
  • make menuconfig: ncurses 기반의 설정.
  • make defconfig: 해당 아키텍쳐에 맞춰서 기본으로 설정된 파일을 만드는 설정.
  • make nconfig: Pseudo 그래픽 기반의 설정. (ncurses 기반임.)
  • make xconfig: Qt4 기반의 그래픽 설정.
  • make gconfig: GTK+ 기반의 그래픽 설정.
  • make oldconfig: 이전 설정한 환경에서 새로운 것만 적용하는 설정.
  • make allyesconfig: 모든 옵션을 전부 yes (* 표시)로 만드는 설정.

이러한 명령어들을 이용하여 우선 커널의 기본값들을 설정하고, 해당되는 값에서 조금씩 수정해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제 설정한 내용이 의존성 문제를 일으키는지 아닌지를 검사해주는 명령을 통해 검사를 진행한다.

  • make dep: .config 설정을 바탕으로 각 파일의 종속성을 검사.

그러나 만약, .config 파일의 설정이 잘못되어 완전히 새롭게 만들고 싶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이용하면 된다. (물론, 기본 .config 파일을 지우고 다시 만들기도 하는 분들이 있다던데…./먼산)

  • make mrproper: 기존에 설정되어 있던 커널 설정 값을 초기화.

특히 이 mrproper의 경우에는 clean과는 전혀 다르다.

  • make clean: 기존에 컴파일 과정에서 만들어진 오브젝트들을 제거.

clean은 말 그대로 컴파일한 내용을 초기화하는 것이지 설정까지 클린하게 만들진 않는다. 그렇기 땜에 설정을 초기화하거나 새로 커널 소스 가져다가 다시 설정하려면 make mrproper를 이용해서 설정을 초기화 해야 여러모로 꼬이질 않는다.

일단 난 지금 이렇게 이해하고 쓰고있다. 맨날 작업하면서도 머릿속에 저장이 안되어서 은근 정리가 필요함. ㅠㅠ

몸이 붓는 건 장기 이상이 있다는 겁니다

건강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제목으로 달아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에 부종이 생겨서 붓는 거랑 살이 쪄서 붓는 걸 구분을 안한다. 병으로 부어도 살쪘다고 하고 살쪄서 부어도 살쪘다고 한다. 그러고는 구박한다.

살이 찌면 몸에 지방 혹은 살(세포)이 붙어서 “불어오른다” 또는 세포량이 많아져서 “불어오른다”. 몸에 부종이 생기면 몸 속 세포에 부종이 생겨서 “붓는다” 또는 세포에 부종이 침투해서 체세포가 “불어오른다(붓다)”.

이 표현을 따로 적어본 것이 뭐냐면, 살찐 건 그냥 살이다만 부어 오른 자리는 사람이 통증을 느낀다. 이거 중요하다. 때론 통증을 느끼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몸 어딘가가 망가져서 원래대로 돌아올 수가 없다.  살은 빠지면 된다고 하는데 붓기는 그런 게 아니다.

이걸 왜 개발자와 건강에 적었냐면… 정상적인 개발자들은 몰라도, 과로니 뭐니 하면서 살이 찐 개발자들은 자기가 살만 쪘는지 부종이 있는지를 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살만 쪘으면 빼면 된다. 근데 부종은 어딘가 장기 이상으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장.

그리고 말랐거나 정상이라 하더라도 어딘가 몸 좀 이상하거나 다른 곳이랑 반응 다르다 싶어도 그건 정상같아보이는 부종일수도 있다.

건강 소홀히 하진 말자 진짜.

부종 이거 누구나 생길 수 있다. 괜히 없는 척 하지 말고, 뭐 좀 살쪄보인다고 대충 막 대하지 말자.

밤낮 바뀌기

솔직히 이건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몸 망가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아닌가 싶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하다가 보면 도저히 몸이 견디질 못해서 낮에 졸음이 생겼다. 근데 그 졸음이 어느 정도 막 지나고 나니깐 낮하고 밤이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했다. 어이가 없더라…

그러다가 그게 년단위로 쌓이니 오늘처럼 새벽에 워드프레스로 글을 쓰는 상황이 되었다. 새벽 3시를 향하고 있다. 다들 이 시간에는 진짜 자야 하는 시간이다. 근데 잠을 못잔다. 그러면 이 잠을 언제 자냐고? 낮에 잔다. 낮에 도중에 연락 끊기거나 응답 안하면 책상 앞에서 고게 떨구고 몸 축 늘어져서 자고 있는 상황일 가능성 99.9%이다.

근데 웃긴 것이.. 지금 졸리다. 근데 누우면 몸이 아파서 잠을 못잔다. 그래서 깨있는다. 잠을 자야 하는데 못자서 머리가 아프다. 그 상태로 아침에 연구실 가서 코드 짜고 설계 기록한다. 그러다가 정신이 없다. 정신 좀 차리고 보면 이미 몇시간 자고 있었다. 그러면 당연히 리듬 다 깨져서 개발은 진행 안되고, 리듬 깨지면 몸도 개판되어서 밥먹고도 소화 안되서 소화불량나고 변비 걸리고 붓고 난리난다. (살찌는 게 아니다. 붓는거다. 차이 확 난다.)

아마 밤낮없이 걍 미친듯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이렇게 밤낮 바뀌는 사람들 상당히 있는 거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운동하고 그러라는데 그걸 못한다. 건강한 거 먹으라는데 그걸 못한다. (돈없어서) 그러면 확실히 확 엎어져서 망하는 건 지름길인 듯 하다.

건강 좀이라도 챙길 수 있어야 한다.

우분투 기본 에디터 변경

터미널 환경에서 에디터를 쓸 때, 보통은 에디터 이름을 직접 입력해서 작성하게 된다. 그러나 시스템이 불러오는 에디터의 경우에는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불러오는데, 이 부분이 수정이 가능하다. 일단 지금 쓰는 우분투를 기준으로 하면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 sudo update-alternatives –config editor

저 명령어를 통해서 설치되어 있는 에디터 중에서 원하는 걸 설치하면 된다.

다른 리눅스들에도 이런 선택이 되는 명령어들이 있을 것인데,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설치해서 써봐야 알 듯. (페도라도…. 뭔지 까먹었다. 페도라 안쓴지 너무 오래됨..ㅠㅠ)

p.s. .bashrc 파일을 수정해서 설정하는 방법들도 다른 곳에 많이 존재한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