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윈도우, 맥, 리눅스를 여러모로 번갈아서 쓰고 있다는 거에 대해서는 전에도 포스팅을 했었다. 게다가 밖에 있을 때가 많다보니 서로간에 원격 제어를 할 때가 많다. 서버야 뭐 원래부터 ssh로 접속해서 쓰고 했으니 그런 거 말고..ㅇㅅㅇ
윈도우에서의 터미널 세션 연결하는 것은 의외로 공통화 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스가 많이 보였다. 이건 세션을 새로 열어서 하는 거다보니 뭐.. NT 기반이면 어느정도 통일화 다 된 것이고..
맥은 화면 공유라고 되어 있는 것이 있으니 그걸 쓰기도 한다. vnc 기반으로도 할 수 있고..
연구실에 있는 주분투 리눅스도 그냥 vnc 쓰면 되겠지 했다. 그러다가 제목에 써놓은 NoMachine이라는 걸 발견했다. 내가 모르던 녀석인가 해서 일단 한국 사이트들을 먼저 검색해서 살펴봤다. 먼저 써본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NoMachine 자체보단 이곳에서 만든 NX Server/Nx Client라는 것을 만들었던 곳이었다. 그리고 기존 것에 대해서 많이 참고하지 지금 나와있는 이것에 대해서는 다들 거부하는 듯 하다. 뭔가 맘에 안드는 것이라도 있나 했지만 뭐… 내가 써보지 않으면 소용 없다. 일단 걍 다운로드 및 설치, 실행!
아, 참고로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는 무조건 무료다. 광고도 없다. 프로그램이 NoMachine으로 바뀌고 나서는 자신들의 수입 타겟을 엔터프라이즈 사용자들에게 집중하겠다고 한다. 그 외에 개인 사용자는 그냥 맘대로 써도 된단다.
그래서 잠깐 써보고 나서의 감상평은..
빠르다. 동일 네트워크 안에서는 무지 빠르다. 외부 원격접속에서도 해봤는데 진짜 빠르다. 아예 전용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만큼 네트워크에서의 최적화를 이루어낸 걸지도 모르겠다.
요즘 리모트 데스크톱 솔루션에서 주로 이용되는 H.264 & AVC 인코딩 방식을 이용한다. vnc처럼 화면 그려내는 방식이 아니다.
플랫폼 차이 없다. GUI를 통일시켰다. 이건 팀뷰어를 생각하면 된다.
설치하면 바로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등록되어 활성화된다. (윈도우는 재시작 필요) 근데 이 서비스가 되게 가볍다. 지금 리눅스 클라이언트 쓰는 것이 바로 윈도우용으로 들고다니던 흰색 바이오 11인치인데, 이걸로 돌리면서도 그렇게 큰 부담 없이 돌아가는 거 보니 장난 아니다.
매번 4월 말에 과학의 날에 초, 중, 고에서 행했던 경진대회들이다. 고등학교에서는 경시대회로 대충 땜빵질 했지만 초, 중 시절에는 이것만으로도 놀 만한 요소가 충분했다.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그리고 라디오 조립!
이전에 TEA5767을 이용해서 아두이노에 라디오를 조립했었다. 결과적으로 잘 되었었다. 그리고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녀석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땐 그거 나름대로 좀 짜증났지만.. 오랜만에 납땜질 하고 잘도 놀았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서 며칠전에… 엘레파츠에서 좀 필요한 녀석이 있어서 주문하다가 발견하고는 가이 곁들여서 주문했었던 녀석이 있었으니…
아직도 팔더라….!
(요즘은 초, 중학교 학교 수업시간에 회로 만드는 과정도 교육 키트 + 빵판 덕분에 납땜 안한다고 한다.)
저거 박스에 보면 2001년 당시 경진대회용 모델이다. 저거 글씨 써져있는 것도 조잡해 보이잖..!
저 뭔가 옛날에나 볼 수 있엇던 글씨체들을 보니 진짜 오래전 일이구나 싶었다…
근데 이거 요즘은 별로 하라고 하고 싶지가 않아졌다. ㅠㅠ 원래는 제한시간 내에 조립 후다닥 끝내고 나서 튜닝으로 라디오 얼마나 잡히는 지를 겨루고 했는데..(4석 라디오랑 6석 라디오는 튜닝이 필요. FM 라디오는 별 튜닝 안해도 되나 조립이 어려움.)
일단 문제는 납땜이었다. 왜 내가 납땜을 어렵게 생각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해줬다.
이거 조립하면 납 엄청 많이 쓴다. 요즘 쓰는 만능기판들 정도면 잠깐 잠깐 대면 금방 납땜하는데 비해 이녀석은 진짜… 저 납땜할 자리들을 보면…. 납땜할 때 녹일 납의 양과 냄새가 얼마나 많이 나겠는가…ㅡㅅㅡ 그래서 저거 대회 나갈 땐 저 키트에 있는 실납이나 근처에서 대충 살 수 있는 실납 사가지 말라고 했었지.. 그래도 모르는 애들은 그냥 그런 거 사와서 대충 하다가 잘 안되면 왜그런지 몰라했고…
조립 대충 끝낸 모습이다. 도중부턴 내가 왜 이걸 사다가 했지란 생각 들어서 진짜 귀찮아져서 처리도 걍 대충대충했다.
그리고 이제 저 4개의 가변형 저항과 안테나 코일을 튜닝해서 AM이 잡히게 해야 되는데… 배터리도 안샀고, 연구실에 AM 라디오도 없어서 그냥 여기까지만 했다.
그래도 옛날 생각 좀 하면서 웃으면서 조립은 했다. 어려운 게 아니라 귀찮은 것이었을 뿐이었다는 걸 나이들어서 조립해보니 알겠더란…. ㅇㅅㅇ;
요즘은 이런 거 안한다고 해서 키트도 없던 거 같은데 (글라이더, 고무동력기도 안한다고 한다.) 뭐, 심심하신 분들 추억삼아서 해봐도 될지도요. ㅇㅂㅇ;;
연구실 컴퓨터를 주분투로 밀어버리고 3주.. 정도 지났다. 집에선 윈도우랑 맥을 쓰면서 리눅스, 솔라리스 서버를 돌리고 있다. 맨날 들고다니는 맥북도 맥과 윈도우 부트캠프로 쓰고 있고, 연구실에서는 주분투 데스크톱에 우분투 서버 두대로 느릿하게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연구실의 아이맥으로 노기자카와 AKB 방송을 본다. (?!)(앱 개발에도 씀.!) 어느샌가 사용 비율이 대충 비슷비슷해지고 있는 저 세 운영체제들이 뭐…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는 상태까지 오고 있다.
여기저기 보면 대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나 웹에서 실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좋은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솔직히 어떤 운영체제를 쓰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큰 고민이 안생기고 있다. MS 오피스도 그냥 간단하게 만드는 정도면야 웹으로 해도 다 되는 판이고, 개발 환경이야 개발 환경마다 필요한 것 쓰면 되는거니 별 생각 안하고… 프로젝트 관리 툴인 Asana는 웹에서 돌고… 블로그야 어차피 웹이고..(…) 텔레그램도 여기저기 다 쓸 수 있는 데다가…
게다가 요즘 게임하는 거라고는 깡코레밖에 없으니 게임은 잘 논하질 않는중이고….
크로스 플랫폼 환경이나 웹 환경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그런지 여러모로 내가 쓰는 컴 환경에 대해서 둔감해지고 있다. 뭐,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ㅇㅅㅇ;;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OneDrive가 리눅스용으로 구현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일일이 브라우저로 접속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ㅠㅠ (이거 은근 짜증난다) 그래서 찾아보니 Github에 오픈소스로 구현되어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용하면 리눅스에서도 OneDrive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설치 패키지가 파이썬3로 되어 있는데, 일단 파이썬3에 PIP 까지 설치해 줘야 한다. 프로젝트의 설치 코드에 있는 명령어로는 잘 동작 안하길래 명령어를 다음과 같이 수정해본다.
실제로 설치를 완료하면 onedrived, onedrived-pref가 전역 명령어로 등록되어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설정은 onedrived-pref를 통해 사용자 로그인 정보를 등록하여 처리하고, 동기화할 폴더를 설정한 후에 정보값을 저장한다. 그리고 onedrived를 그냥 실행하면 바로 실행될 것이다. 실행중에 하나하나 동기화가 진행될 것이므로 그냥 켜두고 있으면 된다.
스크린샷 하나 없는 설명만 막 적혀있지만.. 써보면 알 수 있다. ㅡㅅㅡ github에 설명이 다 안되어있고 해서 솔직히 고생 좀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