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와 건강 – 04. 건강 생각하면 되도록 노트북 환경에서 장시간 개발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노트북이 참 좋은 녀석인 건 맞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만능의 도구죠. 연락까지 메신저로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면 완벽한… (….)

근데, 그 휴대성을 위해서 여러모로 희생하는 것들이 많아서 장시간 붙잡아야 한다고 하면 노트북 환경에서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상의 문제에 영향이 있는 것들이 많아서요.

아니면 노트북 환경이라 하더라도 좀 환경을 그나마 개선해서 이용하는 과정을 곁들이는 거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노트북 받침대를 두고 모니터 눈높이를 좀 더 올려주세요. 이건 모니터 고르는 내용에도 설명을 했는데, 진짜 모니터 위치랑 눈높이 위치를 맞춰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게 눈도 눈인데 목이랑 그 주변 근육까지도 영향을 줍니다. 계속 긴장되어서 피곤한 자세로 있게 되는 겁니다.

이게 노트북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칩니다. 가뜩이나 노트북은 책상에 올려놓고 나면 화면의 위치는 고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자세가 더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게 좀 간단한 작업이면 모를까, 장시간 작업하면 진짜 자세 무너집니다. 그래서 노트북 받침대에 올려둬서 노트북의 화면을좀 더 위쪽으로 해서 눈높이와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동시에 좀 더 멀리 둬서 거리도 두면서 작업하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러고 나면 또 이럴꺼죠. 그러면 키보드 타이핑 하기 힘든데요? 이럴 분들 꼭 있죠.

네, 키보드 마우스 사세요. 제발 사세요. 꼭 사서 이용하세요. 개발자들 괜히 백팩 메고 다니는 거 아닙니다. 그 안에 노트북이랑 키보드, 마우스, 노트북 스탠드 얇고 가벼운 거 갖고 다니고 하면 백팩 말고는 답이 없는 겁니다. 아니면 가방용으로 차를 끌고 다니면 됩니다. ㅡㅅㅡ

작업하는 곳에 혹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다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이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노트북 화면 사이즈보단 모니터 사이즈가 더 크니깐요. 크고 편한 모니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는 것이죠.

정말 피할 수 없는 경우를 위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장시간으로 이용한다면 될 수 있으면 PC를 보급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것인데… 뭐 노트북이라는 녀석 특유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작업 환경 그렇게 주는 걸 뭐 어떻게 하냐고 하면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근데 될 수 있으면 장시간 작업은 피하시고, 가끔씩 쉬면서 해주세요. 노트북 작업이 일단 건강에 좋냐고물으면 아닌 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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