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개발에서는 한 발 뒤로 빠져있는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여러모로 개발 관련 질문을 여럿 받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도 있고 해서..
특히 임베디드를 좀 오랫동안 해왔고, 주변에 여전히 임베디드 하는 선배분들도 많고, 극소수지만 임베디드 하겠다고 하는 애들도 많이 보는데….
하드웨어 구매하기 좀 애매한 사정의 친구들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그냥 전 QEMU를 이용하여 에뮬레이션 하는 방법을 알려주곤 합니다. QEMU 자체는 가상화되 지원하지만 CPU 아키텍쳐를 에뮬레이션 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 기반으로도 작업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뭐 하드웨어 가격 얼마나 한다고 하겠지만, 해보신 분들 아실 껍니다. 하드웨어 하나만 삽니까? 이것저것 뭐 한다고 더 지르고 그러면서 생각 이상으로 지출 많이 생기는 거 뻔한데….
기회가 되면 직접 돌려보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아직 힘들면 우선 RTOS 같은 것들을 가르칠 땐 QEMU를 통한 환경으로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관련 노하우를 전달해주곤 합니다. FreeRTOS 같은 녀석 이용할 때 QEMU 쓰는 게 얼마나 편한데요. 특정 타겟팅 환경 에뮬레이션 해서 이용하는 것도 편하고요.
…이참에 노하우로 정리해야 할 것들이 계속 늘어서 큰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