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하는 근본적인 걸 해결해야지, 이딴 서비스에 눈돌리면 안됩니다. 진지합니다.

이건 좀 오래전에 올리고 싶었는데 바빠서 못올렸던 글입니다.

솔직히 진짜 그냥 빡쳤습니다. 뭐 이딴 개 XXX 같은…. 하….

결론부터 말하면, 파견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지금 있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파견이랑 다를 거 단 하나도 없는…. 아니라고 댓글로 반박하면 댓글 승인하고 반박 듣겠습니다.

그리고 파견이 제대로 제도화로 자리잡지도 않은 한국에서 과연 저런 서비스가 제대로 돌 거라고는 생각은 안되네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진짜 욕나오는 기사였습니다.

개발자가 왜 부족한지, 경력직 채용이 왜 어려운지, 신입 가르치고 하는 게 왜 어려운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할 생각 없이 저런 서비스 이용하면서 대체 뭘 하고 있다는 거냐고 묻고싶은 회사들 진짜 많습니다.

분명 개발자들이 업무 진행하는 데 있어서 방해되는 요소들이 있을 껍니다. 그런 걸 해결해주지 못하면 개발자는 개발 일이던 개발 이외의 일이던 모든 일에 치여서 그냥 지쳐서 이직 자리 알아보게 됩니다. 아예 개발자 그만두고 다른 직업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거 자체가 엄청난 인력 낭비입니다.

근데 이런 일에 대해서 근본적인 내용이 뭔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개발자들이 뭐 개발 관련되어서 기능이 모자란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쁜 맘 먹고 그냥 놀고 먹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머리 자체가 나쁜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럼 개발 이외의 조직들이 이러고 싶어서 그럴까요? 아닐껄요? 간혹 진짜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런 사람들로만 채워진 회사가 있을까요? 애당초 회사 조직 자체가 it 개발 회사 조직에 맞는 형태가 아니라면요? 서비스 방향 자체가 그냥 it가 필요 없어도 되는 거라면요? 솔루션 사서 해결해도 되는 걸 멋대로 개발한다고 내부 개발만 하다가 회사 내부에서 불만만 듣는다면요?

정말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단순히 사람 더 늘려서 자리 채운다는 생각으로 저런 서비스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그런 회사가 필요로 하는 it 서비스 개발이라는 건 뻔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it가 없어도 그쪽의 사업은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기본으로 되는 상황에서 저런 내용 보면… 절대 좋은 소리 안나오네요 전.

그게 지금 그냥 사람만 갈아넣어서 되는 그런 걸 이야기하는 거라고 어떤 생각도 안드네요. 이미지가 좋게 보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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