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대로 그려지듯 개발한다 –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야기…

오늘 영업팀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제목과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면 내 부담 좀 줄여주면서 우리도 개발 도움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이렇게만 보면….좀 착한 분이지만…… 정말 많은 문제가 있다. ;ㅅ;

근데 이 이야기를 전에 내가 블로그에 적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또 나오는 이야기인지라 한번 더 적어보련다. 블로그 적는 거에 대해서 몸풀기도 좀 될 듯 하고…ㅇㅅㅇ;;;

글 안쓰다가 쓰면 뭔가 이상하다…;ㅅ;

규링이 2008년도에 대학에 들어갔을 때, 마이크로소프트는 학생들을 위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학생 인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고, 그때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솔루션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있던 것 중에 지금도 생각나는 것이 바로 Microsoft Robotics Developer Studio다. 이게 2006년도에 나와서 당시 닷넷 프레임워크 3.5 기반의 visual studio 2008 이랑 같이 해서 설치해서 이용하면 로보틱스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반 툴이었는데…. 정말 많은 기능이 있었다. 기본 베이스가 닷넷을 이용한 CCR 기반이었기 때문에 닷넷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사람들은 닷넷 프로그래밍 기반의 여러 기술들을 이용하여 병렬 테스크, 서비스 기반의 런타임과 메시지 패싱, 멀티플 서비스 관리 등 일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하는 듯한 느낌으로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난 처음으로 visual programming language를 보게 되었다. 데이터플로우 프로그래밍 기반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룰 자체는 내가 다이어그램을 제대로 그리고 짤 줄 안다면 그대로 연결하여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구현이 되니깐… 신기해서 한참을 썼던 기억이 있다.

사실 뭐 위키피디아에 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존재한다.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들을 하고 있고, no code programming이라는 분야까지 나타날 정도로 진짜 많은 발전이 일어났다. 하드웨어 구현이 가능하고 실시간 시스템까지 구현 할 수 있는 녀석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언어로써의 구현 범위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최신 언어적인 요소가 없다고 해서 언어로 취급 안하고 하는 건 아니니깐…. (가끔 이런 인간들이 상당히 있는데… C로 비슷한 거 구현해서 보여주면 죄다 버로우 타더라….)

뭐 그래도 여러모로 논의되어야 할 내용들은 존재한다. 구현에 대한 것으로는 언어의 기능을 갖추었다면 이제는 복잡한 문제 해결에 대한 내용을 갖추어야하지만…. 어렵다. 진짜 어렵다. 복잡한 문젤 해결하기 위해서 규링 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래머들은 프로그래밍 방법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론을 배웠다. 하지만 이걸 비주얼 프로그래밍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논란이 된다.

또한 언어 특유의 표현을 위한 자율성보다는 언어에서 지원해주는 대로만 개발해야 하는 제약 또한 많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다. 똑같은 언어로 개발을 하더라도 규링이랑 규링 밑에 있는 개발자랑도 코드 짜는 스타일부터 시작해서 생각하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근데 그걸 비주얼 프로그래밍에서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논의 좀 되어야 할 부분이겠지만…

그대로 이 분야가 발전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공감한다. 여전히 1인 개발, 1인 창작에 대해서는 수요가 있다. 게다가 프로그래밍 언어의 어려움과 복잡함에 있어서는 러닝 커브가 어느 수준 이상 존재하는 건 물론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과 관계 없이 구현하고 싶어한다. 그로 인해 여러 기술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비슷한 기능들이 녹아들어가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다가 진짜로 그냥 가벼운 앱 개발이 가능한 수준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가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로 개발자들을 밀쳐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들의 진화하면 여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들과 비슷한 것들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고, 그때에는 키보드로 치는 언어 배우는 수준과 같은 수준의 러닝 커브가 생길 테니…

별 쓸데없는 상상에서 시작을 했지만… 그래도 뭐, 생각해봐서 나쁠 건 없는 그런 상상이기도 하고, 지난 10년동안 발전해 온 것들을 보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 거라고 생각은 한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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