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분야의 용어는 관심이 있다면 꼭 알아두자

사실 중요한 거 같지 않더라도,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서 좀 더 하나 하나 알아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용어다. 용어를 무시하면 안된다. 용어를 제대로 알아두는 것만으로도 개론을 하나 진행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괜히 기사, 산업기사 같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자격증 시험이나 직업 적성관련 시험같은 자잘한 시험에 용어같은 걸 묻고 하는 게 아니라고 본다.

그럼 용어는 어떻게 익히는 게 좋을까? 개인적으로 이렇게 익혀두자는 것만 정리해보려 한다.

가장 간단한 건 지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에 나오는 용어들 먼저 싹 다 정리하고 시작하자. 가령 지금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면 모바일 앱 개발에 이용되는 개발 환경에 대해서도 자잘한 용어가 있을 것이다. 프레임워크, API, SDK, APN, UUID 등등 여러모로 용어는 볼 수 있다. 또한 개발을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단위로 한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용어들도 있다. 개발 방법론에 관한 용어들이라던가 협업을 위해 정의되어 있는 용어들 또한 이럴 때 익혀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잘 익숙해지고 배워가는 방법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건 뉴스나 화제가 되고 잇는 정보에 대한 용어들이다. 이런 건 뉴스 및 미디어를 통해서 관련된 내용들을 확인하면 그걸 하나 하나 찾아가면서 익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공 서적에서 중요로 하는 용어들이다. 이건 자기 전공에 관련된 내용을 얼마나 깊게 아느냐 마냐를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여러곳에서도 많이 묻는 것이다. 알면서도 모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는 얼마 없겠고… (해봤는데 별로 좋은 인상은 안남는 듯 하다.)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면 전공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아닌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다시 봐서 제대로 익혀진다면야 상관 없지만 아예 처음 보는 거 같다면 자신이 학점 따기 위해 잠깐 공부하고 말았던 사람인지 아닌지를 의심하고…

이런 정도인 거 같다. 뭐, 보면 알겠지만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다면 별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항상 그럴꺼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이것도 환경에 따라 진짜로 다르기 때문에…

근데 뭐, 용어에 대한 건 중요한 거니 하나 하나 자기의 블로그 등에 정리해서 익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ASP.NET: 일단 윈도우만 있으면 해볼 수 있는 녀석

보통 웹 서비스 개발하고자 할 때 웹 서버로 주로 아파치부터 해서 요즘 유행하는 수많은 서버들을 알려주고는 한다. 근데 보고 잘 몰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개발이라는 걸 처음하는 사람들한테는 더더욱.

설정 파일에서 내용 일일이 찾아서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리눅스에서 커멘드로 명령어 처리해서 서버 동작시키고 하는 그런 작업들… 사실 익숙함의 문제이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긴 한데.. 이런 걸로 그닥 발목잡히고 싶진 않을 땐 걍 MS의 기술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때가 있다.

ASP.NET을 그런 경우가 싫어서 가르쳐주는 편이긴 한데, 난 개인적으로 닷넷에도 익숙해져서 걍 같이 연동해서 가르쳐 주고 하는 편이기도 하다. 윈도우 7 프로패셔널급 이상을 쓰고 있다면 IIS도 걍 윈도우의 기능대로 추가해서 쓰면 되는 데다가 C#에 친숙하면 진짜로 빠르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지라.. ㅡㅂㅡ

Screenshot - 2016년 05월 12일 - 16시 16분 58초윈도우 기능에서 IIS를 추가중인 화면

게다가 비주얼 스튜디오 웹 익스프레스들도 있고, 2015는 커뮤니티로 무료로 쫙 풀려서 개발할 수 있게 되었으니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윈도우만 있다면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감면 아파치와 PHP의 조합같이 그나마 덜 어렵게 느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