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써보기 전엔 모릅니다. (간만의 잡소리)

개발자로 있다 보면 가끔 자기네 솔루션 써봐달라고 영업오는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작게는 네트워크 장비부터 해서 크게는 뭐 임베디드 장비, DBMS,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등등…

진심으로 이렇게 진지하게 봐야지 될 정도로 많다. 우리가 실제로 쓸 일 없거나 해서 모를 뿐…

그리고 이게 일반인들을 위한 제품으로 있는 것이 국내 중소기업들 제품이 되기도 하고… 이게 좀 더 미~~친듯이 큰 형태가 되는 것이 바로 대기업들 제품 발표 현장이 될 것입니다.

어떠한 형태든 이제 신제품이 나와서 홍보를 한다. 그러면 이제 이녀석을 가지고 얼마나 믿고 써봐야 할 지를 모르는 것이 흔하다. 특히 기술이 완전 편한 기술을 제공하거나(각종 솔루션들), 기술의 패러다임이 크게 바뀐 제품이라던가(애플 M1), 세대가 바뀐 녀석들이라던가(플스5..?), 아니면 내가 찾던 게 이런거야! 같은데 뭔가 좀 생소한 회사에서 만들어져서 이름도 안날려진 기술들이라던가…

이렇게 설명하니 아마 좀 알 겁니다.

근데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는 요즘 리뷰를 하는 여러 분들이 계십니다. 나 대신 써보고 의견을 남겨줘요. 그러니 제품 구매할 때 좀 편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의견땜에 편한 선택을 할 수 있을 뿐, 선택하는 건 본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뭐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만… 요즘은 이걸 일반인들끼리도 하다보니 여러모로 vs 논쟁 같은 걸로 이어놓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솔직히 답답합니다. 그냥 써보고 판단하면 되잖아…

그냥 발표만 하고 아직 제품도 나오지 않은 경우던, 홍보만 보고 제품 사양 좋아보이는 것만 보고 좋은 제품이라고 하는 경우던, 실제로 써봐야 압니다. 그러기도 전에 여러모로 의견 난립을 엄청 하는데… 그 의견들조차도 결국은 나와봐야 안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당연한 거고요. 그리고 그걸로 인해서 기능이 된다 안된다도 나와봐야 되고, 나중에 업데이트 되는 거 보고 해야 합니다.

근데 뭘 알고 실망이고 호구고 그런 소리 붙여가면서 서로 뜯고 쌈질하게 만들고 하는 걸까요… 그냥 일반인들끼리 대화하는데도 뭐가 더 좋은지 아닌지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상태로 호갱이니 뭐니 그런 소리들 하고 하는지….

요즘 이런 위험한 논리들을 대놓고 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일반인이던 인플루엔서던…

경험해 보지도 못한 것들이다보니 궁금하긴 할껍니다.

근데 결론은 나와봐야 압니다.

실제로 써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멋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이런 걸로 이야기 막 하면서 서로 이게 맞니 아니니 하다가 쳐발리는 꼬락서니 경험시키고 나니 “ㅅㅂ놈아, 니가 그렇게 잘났어? 어??” 그러던데 “ㅇㅇ. 넌 왜 그따위 내용도 몰라?” 이러고 오니 스트레스 받아서 쓰는 잡소리입니다만… (진심으로 거의 컴맹레벨의 개소리 하던…)

“유명 유튜버도 나랑 같이 말한다고!” 라고 하니 더더욱 뭔가 어이가 털려서….

흐유….

그냥 잡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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