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라서 도중에 글이 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번 SKT github 스타 어뷰징 사컨….
한마디로 대단합니다.
트위터에서 솔직히 이걸 봤을 때, 그냥 반사적으로 욕부터 나왔습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이벤트 같은데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github? 내가 아는 그 동네?

첨에 뭔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그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되나 싶어서 쫙 봤더니…

…………(빠직)
역시 나의 SK….. (규링은 SK에 데인 게 워낙 많아서 오프라인에서 엄청 깝니다.)
그래서 그 잘난 넘의 github에는 어떤 상황일까 해서 찾아서 가보고 하니….
당연하죠. 당연히 멀쩡한 분들이 이런 걸 보고 그냥 놔둘 리가 없죠. 어뷰징 중단 이슈를 올립니다.

그리고 이건 뭐 SKT쪽 마케팅의 문제나 뭐 그런 레벨에서의 문제이고 그럴 줄 알았습니다만….
알았습니다만…..

……….개발자가 오픈소스 생태계에다가 마케팅으로 돈 때려박고 홍보하는 거 가지고 어디서나 나 하는 거라고? 일종의 프로모션? 일반인이야 뭐 상품권주고 그런다면 당연하게 하라는 대로 하지 안하겠냐 씨발아…? 그리고 뭐? 살기위한 몸부림? ………답변 내놓은 꼬락서니 봐라…..
(하…… 또 욕나오는데… 백스페이스를 누르고 싶지가 않다.)
제대로 완성해서 이미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앱이라던가, 아니면 배포 준비까지 다 된 솔루션 가지고 홍보물 만들고 광고 내고 뭐 그러는 거하고는 전혀 대응이 다르다는 걸 이양반은 일단 깨닫지 못하고 있더군요. 홍보가 하고 싶었으면 다가오는 개발자 행사에 참여해서 해도 충분히 먹히고 했을텐데 왜…..
씨발 이해고 나발이고….. 어떠한 짓도? 왜? 나처럼 부정하면 와서 찌르게?

이걸 읽고 스샷 찍고 난 바로 다음에 보인 반응들입니다.. 당연한 반응들이죠. 개발자들끼리 아, 이거 좋은 겁니다 하고 인정하고 할 정도의 것이면 스타를 누르고 하는 공간에다가 어뷰징으로…. 게다가 아까 변명글에다가도 써놨지만 이런 걸로도 트랜드도 안된다고요? 당연히 안되죠. 전 세계 어느 누구나 봐도 충분하다고 싶은 솔루션들 스타 갯수에 비하면 당신들 모은 건 새발의 피 수준이라고 억울하다고 지껄이고 싶겠죠. 그러니깐 답변도 저따구로 달은 거고요 씨발..!

그리고 번역기로 내용 하나하나에 대한 반박들 깔끔하게 정리 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줬지만, 깃헙의 스타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이 글 타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실 겁니다. 제가 아는 많은 분들도 엄청나게 글 올려주셨군요… 내용이 뒤로 가면 갈수록 산으로 가고 해서 이슈 클로즈 되어있긴 해도,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s://github.com/metatron-app/metatron-discovery/issues/2405
그리고 첨에 글 올려주신 컨트리뷰터님….

제가 요즘 헛다리 차고 개쑈하다 나간 놈 갖고 반면교사 글 쓰고 있거든요? 이런 짓 하고 살면 안된다는 식으로… 거기에 참고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뭐 이 사과글만 바뀌었겠습니까…..



아마 마지막 이분이 팀장급? 정도 되시는 분인가봅니다. 이분 나타나고 나서 공지글 바뀌고 먼저 글 쓴 개발자가 사과글로 바꾸고, 글이 싹싹 바뀌더군요. 그리고 좀 스무스하게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그러고요…
저 이슈 글들 쭉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진짜로 이 프로젝트 개발 기간처럼 개발하면서 여러모로 신뢰 쌓이고 하면서 많이 알려지고 유명해진 케이스는 많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바로 star입니다. 기업의 크기와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개발자가 유명하던 아니던도 상관 없습니다. 그들이 공유하고 그딜이 나눈 걸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그런 걸… 그런 걸….
성과 바라고 마케팅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홍보 제대로 알리고 하면서 경쟁력 있고 그러려면 오픈소스 안합니다. 안하는 회사도 많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해서 오픈소스 진영쪽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엄청 싫어하고 상업 솔루션으로 도배질하고 하는 그런 게 당연하다고도 여깁니다. 그렇다고 해서 망하고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오픈소스가 기여하고 하는 것도 많고, 많은 개발자들이 기여하고 싶어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고도 개발은 할 수 있고, 그렇게 진행되오는 솔루션, 분야들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문화와 발전도 있는 것인데 거기다가 찬물 끼얹는…. 그것도 제대로….
아 뒷목 땡겨….

게다가 진짜 도중에 옹호글들 이렇게 보이는데… 그 수용성과 정도라는 것도 해당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환경을 갖추고 시작하는 겁니다. 댁들 네이버 D2던 파이콘이던 뭐 그런 곳에서 기술 개발한 거 알리고 홍보하고 우리꺼 기술 여기있어요 하고 깃헙 공유하고 그러죠? 그런 것들이 수용 환경으로 갖춰지고 그 정도도 맞는 거라서 먹히는 거죠. 근데 월드 IT쇼 같은 그런 동네에서 우리 소스코드 봐주세요 하면 누가 봐주겠어요? 완성품 하드웨어 쫙쫙 보여주고 뭔가 멋들어진 솔루션 보여주고 하는 그런 동네에서 그런 게 먹히겠어요? 그게 수용성과 정도가 다르다는 겁니다. 어디다가던 그냥 상품권이나 이벤트로 돈 뿌린다고 다 되고 그러는게 아니라요! 어느 산업에나 다 있다고요? 그렇죠 어디나 다 있어요. 근데 그것도 때와 장소와 방법을 다 고려해가면서 하는거지 안그러면 그냥 돈지랄인겁니다 이 병신아! 그러다가 나중에 “야, 우린 마케팅 비용 몇십억이나 썼는데 왜 반응이 없냐?” 같은 개 찐따같은 이야기나 하려고 하나 진짜…. 마케팅 좃도 모르는 것들이 어디서 또 쳐들은 거 있어서 와서 지랄해대는 것들인지… 그리고 지는 졸라 잘썼다고 하면서 자기 글 반박하는 거에 하나하나 또 반박하고 지랄하겠지… 뭐가 틀려서 반박하는지도 모르고….
이 사람들의 개발 내용물보다 이딴 어뷰징으로 쌍욕먹고 하는 짓에 대해서도 좀 뭣같군요. 그것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에 반해 SKT에서는 이게 뭐 그리 문제되는 거냐고 생각하다가 좀 불리하면 저 사람들 짜를까요? 마케팅이나 다른 부서에서는 “개발자들 이해 못하겠어..” 이러면서 개발자들 까고 있을까요? 근데 그러고도 남을 동네같아 보여서 좀….
으휴…..
저보다 더 대단한 분들이 스타에 대해서는 이슈에 자세히 알려들 줬으니 전 그냥 이 사태나 좀 까렵니다.
오랜만에 잡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