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학, IT는 과연 언론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걸까?

신문과 뉴스들을 보면 IT라고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딱 잘라 말하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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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제대로 된 내용에 대해서 본 적은 거의 없는 듯 하다. 전문지로 가면 확실히 내용들이 좀 충실한 거 같지만,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대화가 거의 진행되고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과학에 대한 내용도 거의 비실한 정도고, 뭔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고 한다 해도 틀린 내용이나 초안 쪼금 알고 대충 적는듯한 내용들이 많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IT뿐만 아니라 공학, 과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진다. 과학 기술에 대해서 전한다고 해도 그냥 언론에서는 초안에 있는 것이나 어디 유명한 곳에 어떤 기술이 뭐 연구되었다는 기사들을 많이 보지만, 이 내용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아서 적으려는 것보다는 그냥 대충 번역만 해서 올리기만 바쁘다. 그래서 욕먹기도 바쁘다.

근데 자신들의 기술들에 대해서 과연 과학자, 공학자, IT 개발자들은 과연 얼마나 언론과 대화를 하고 있을까? 몇몇 기자들이 개발자들을 취재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그들은 거의 전문지에 글을 쓰는 기자들이었다. 그 외에 일반 언론과는 얼마나 대화를 하고 있을까? 특정한 기술에 대해서 제대로 취재하고 하는 쪽은 거의 못 본 거 같다. 기껏 했다고 해도 걍 대기업 홍보팀에서 하는 내용 그대로 베껴 적는 수준으로 끝나고…

일전에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합병되면서 조선일보의 과학 분야가 뭐 좀 더 채워지려나 싶었지만… 실제로 그런 건 없었다. 걍 전문지 하나가 없어졌다. 전문지가 점점 없어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인 언론에서 말하는 과학, 공학, IT 기술들을 접할텐데 그럴 때 접할 수 있는 기술은 과연 얼마나 해당 기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을지….

이건 과학자, 공학자, IT 개발자들에게만 문제를 물을 수도 없다고 본다. 언론인들도 이 내용에 대해서 한번 제대로 검토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내용들이 우리의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되는데, 이런 기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전달하여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이 기술에 대한 전망이나 미래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느냐도 언론의 역할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눈을 돌리고 광고 대행식의 기사나 자극적인 기술에 대한 기사들을 쓰면서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해도 부족으로 인한 선입관 등을 가지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 앞서서 진행하고 있는 것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

적어놓고 보니 결국 어느쪽만의 문제가 아닌 듯 하다. 이런 내용을 진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있으면 뭔가 더 여러모로 많은 의견이 나올 수 있을텐데 혼자 잡소리로만 적으니 별로 내용이 나오질 않는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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