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본 사이트들을 검색하고 할 때, 일본어 입력기가 필요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어디서 번역해서 붙여넣는 그런 저급한 짓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러면 일본어 입력기를 찾아야지. ㅡㅅㅡ
윈도우에서는 키보드 설정에서 들어가거나 혹은 언어 설정에서 들어가면 입력 언어에서 일본어를 추가하면 된다. (7 이후부턴 이런 식으로 하면 입력은 잘 된다. 8부터 맥처럼 언어 입력이 완전히 내장되어서 나와서 더 편해짐) 맥은 키보드 설정의 입력 소스에 추가하면 되고…
그럼 리눅스는?
일단 내가 잘 쓰는 주분투(우분투)를 기준으로 작성해 보면, iBus라는 키보드 입력기에 입력 소스를 추가해 줘야 한다. 이때 추가해 줄 것이 ibus-anthy이다. 로마자 발음대로 치면 히라가나로 바꿔주고, 스페이스바를 통해 한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다. 외국에서 일본어 입력한다고 하면 보통 이런 식의 로마자 입력 표기를 많이 쓴다. 그냥 일본어 키보드처럼 히라가나 한 자 한 자 입력받아가면서 하는 입력기도 있지만…. 일본어 키보드가 워낙 악명이 높은지라….ㅡㅅㅡ
뭐, apt-get install ibus-anthy 를 통해 설치를 진행한 후, ibus를 다시 시작해준다. 그 다음에 설정에 보면 입력 소스를 선택하거나 추가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ibus-anthy를 추가한 다음에 사용해주면 된다.
기본이 한국어 – 영어 구성에서 일본어가 끼었으니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쓰는 것에 좀 불편함은 있을 수 있겠다. 게다가 로마자 발음으로 일본어 찾는 건 왠만한 중급의 일본어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정도는 다 하는지라..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