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를 시작한 지 3주 지났군요.
열심히 츄리닝 차림으로 기본 발동작 익히면서 열심히 휘둘러 대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빠른 동작을 하나 둘 익히면서 발동작도 빨라져야되고 하다 보니 발에 물집이 잡혔네요.
자세는 나온다고는 하는데 그 자세를 지금의 체중으로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밀리는 것이 있다보니 그대로 물집으로 이어진 거 같습니다.
그래도 몸은 움직이면서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이 적응이 잘 안되어서 아침마다 고생을 하는군요…
옆에서 같이 수련하던 여고생이 부럽던… (젊어서… 젠장…)
그상태로 수련 끝나고도 밀어걷기랑 기본 동작은 연습하고 나오니 제대로 운동하는 느낌이 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헬스 그만두길 잘한 거 같습니다.
더 좋아지겠죠. \ㅇㅅㅇ/
p.s. 왜 일본에서 가끔 여자들 검도복이랑 궁도복을 입히고 잡지 촬영하는지 알고싶으면 해봐도 됨. 진짜로. 사람 분위기가 달라서 뭔가 증폭된다. 그래도 난 상관 안하지만…ㅡㅅㅡ